선택 도구를 사용하다보면 가끔 복잡한 선택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럴 때엔 퀵마스크를 사용하면 유용한데, 퀵마스크를 이용하면 선택 영역의 경계를 만드는 대신 선택할 영역을 칠함으로써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을 하게 되면 보통은 속칭 "늘어선 개미" 라고 불리우는 선택 영역의 외각선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늘어선 개미가 보여주는 것보다 더 많은 부분이 선택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김프에서 선택은 각 픽셀마다 0(미선택)에서 256(완전선택)까지의 값을 가지며 이미지를 덮고 있는 그레이스케일 채널입니다. 따라서 늘어선 개미가 보여주는 것은 사실은 경계선의 안팎으로 연속적으로 존재하는 선택의 일부일 뿐입니다.
김프의 퀵마스크는 이러한 선택의 전체 구조를 전부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새롭고 강력한 기능을 사용할 있습니다. 퀵마스크를 활성화시키려면 이미지 창의 좌하단에 있는 빨간 테두리의 작은 상자를 클릭합니다. 이 버튼은 전환버튼이므로, 다시 한번 누르면 일반 모드로 돌아옵니다. 혹은 이미지 창 메뉴에서 Shift+Q 를 눌러 퀵마스크 모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 메뉴를 이용하거나 단축키퀵마스크를 활성화시키면 마치 이미지에 반투명한 화면이 덧씌워진 것 같은 모습으로 바뀝니다. 이 모습에서 각 픽셀의 투명도는 해당 픽셀이 선택되어진 정도를 나타냅니다. 마스크의 기본 색은 빨강이지만 다른 색으로도 바꿀 수 있습니다. 선택 정도가 낮은 픽셀일수록 마스크에 의해 불투명하게 보여지며, 완전하게 선택된 픽셀은 마스크가 완전히 제거되어 깨끗하게 보여집니다.
퀵마스크 모드에서 작업을 하면 많은 편집 작업이 이미지 차체가 아닌 선택 채널에서 동작하게 됩니다. 특히 페인트 도구일 경우 흰색으로 칠을 하면 선택이 되고, 검은색으로 칠을 하면 선택이 해제됩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채우기나 그라디언트와 같은 다른 칠도구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김프 고급 사용자들이 정교하게 편집하는 방법 중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 “선택영역을 칠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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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마스크 모드에서 만든 선택을 채널로 저장하려면 먼저 이미지 창에 선택이 있는지 확인하고, 퀵마스크 모드가 비활성화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런 후에 이미지 메뉴에서 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채널 대화상자에 "선택마스크 1" 이라는 새로운 채널이 생성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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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마스크가 활성화되어 있으면 이미지가 아닌 선택에 대해 자르기나 붙여넣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 이미지의 선택을 다른 이미지로 이동하는 등의 일에 대단히 유용합니다. |
퀵마스크와 선택 마스크에 대해서는 채널 대화상자 섹션에서 자세히 다룰 것입니다.